여자 친구가 만나주지 않는다며 가게에 찾아가 난동을 부리던 40대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만나주지 않는 여성 가게에 찾아가 불을 지르려 한 혐의로 49살 안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안 씨가 범행에 사용한 휘발유와 라이터를 증거물로 압수했습니다.
안 씨는 지난 9일 오후 6시 10분쯤 김해시내 한 노래방을 찾아가 주인 52살 A씨에게 "왜 만나주지 않느냐"며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온몸과 주점 바닥에 뿌리고 불을 지르겠다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안씨는 A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미혼인 안씨는 이혼한 뒤 혼자 사는 A씨와 5년 전부터 만나 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안씨가 이전에도 A씨와 만나면서 폭언과 욕설 등 '데이트 폭력'을 자주 행사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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