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샌더스·트럼프 압승…'아웃사이더'의 대반격

<앵커>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2번째 경선에서 샌더스와 트럼프가 압승을 거뒀습니다. 이른바 아웃사이더들이 주류 정치인을 물리치면서 경선 판세는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미국 뉴햄프셔에서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 기자>

이변은 2차전에 없었습니다.

여론조사에서 앞섰던 샌더스와 트럼프 두 아웃사이더가 대승을 거뒀습니다.

나이 든 오바마로 불리며 젊은층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샌더스는 60%를 득표해 38%인 힐러리 클린턴을 압도했습니다.

[샌더스/美 민주당 경선후보 : 유권자들은 오늘 밤 투표를 통해 유감없이 정치혁명을 확인시켜 줬습니다.]

격차가 20% 포인트 이상 벌어지면서 '힐러리 대세론'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공화당에선 트럼프가 2위 케이식 후보를 배 이상 앞서며 인기가 거품이 아님을 입증했습니다.

[트럼프/美 공화당 경선후보 : 이제 사우스캐롤라이나로 이기러 갈 겁니다.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공화당 주류에 대한 백인 보수층의 불만이 돌풍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깜짝 2위를 한 케이식과 4위 부시는 희망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반면, 아이오와 1위 크루즈와 급부상했던 루비오는 각각 3위와 5위를 차지해 기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트럼프와 샌더스가 2차전 대반격에 성공함에따라 미 경선판은 예측불가, 안갯속에 빠져들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