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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연쇄 자폭테러…56명 사망·78명 부상

나이지리아 동북부 디크와 지역의 난민촌에서 자살 폭탄 테러 2건이 잇따라 발생해 최소 56명이 사망하고 78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한 난민촌은 나이지리아 북부 보르노 주 주도인 마이두구리 시에서 85㎞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보코하람에 쫓겨난 난민 7만 3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보코하람 소행으로 추정되는 자살 폭탄 테러가 지난 9일 오전에 발생했으나, 전화를 비롯한 통신시설이 부족해 구체적인 상황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보코하람이 처음 창설된 지역입니다.

보코하람은 지난 1년여간 최소 여성 101명을 자살 폭탄 테러에 강제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보코하람은 IS에 충성을 맹세한 조직이지만, IS보다 더 잔혹한 방법으로 민간인을 살해한다는 악명을 얻고 있습니다.

이 조직은 2014년 4월 나이지리아 동북부의 한 공립여자중등학교 기숙사를 습격해 여학생 276명을 납치한 적이 있습니다.

피랍 여학생 중 약 200명이 아직 행방불명입니다.

호주의 경제·평화연구소는 2014년 IS에 의한 희생자 수가 6천703명인데 비해, 보코하람에 의한 사망자 수는 6천644명으로 두 단체가 끼친 피해 정도가 엇비슷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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