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가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에 온라인 정보 추적을 3개월 내에 중단하라는 최후통첩을 보냈다.
페이스북은 규제당국 명령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프랑스의 정보보호 규제기관 CNIL은 8일 밤(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페이스북이 사용자들로부터 명확한 동의를 받지 않은 채 모든 사이트에서 온라인 사용자를 추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이를 3개월 내에 시정토록 명령했다고 밝혔다.
CNIL은 "위반의 심각성, 그리고 이 회사가 프랑스에 3천만 명 이상의 페이스북 사용자를 갖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 결정을 공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유럽연합(EU)과 회원국들에 있는 28개 개인정보 보호 기관들은 페이스북이 개인과 데이터를 다루는 정책에 EU 법규 위반이 있는지 합동으로 조사 중이다.
또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스페인과 독일 함부르크는 이와 별도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페이스북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핵심에는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사생활을 보호하는 일이 있다"며 "우리는 유럽 데이터 보호 법규를 준수한다고 확신하고 있으며, CNIL에 협조해 우려 사항을 해결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작년 11월 벨기에에서 비회원으로부터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일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당시 벨기에 규제기관은 페이스북이 '좋아요'나 '공유' 버튼 등을 통해 고객 행동을 추적할 수 있는 점도 함께 문제로 삼았다.
유럽연합 규제기관들은 작년 말에 공동성명을 내고 이 벨기에 법원의 명령 내용을 유럽 전체에 적용토록 페이스북에 촉구했다.
페이스북은 이 법원 결정에 대해 항소했다.
(연합뉴스)
프랑스, 페이스북에 "온라인 정보추적 3개월 내 중단" 최후통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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