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반격 성공하나…美 예비선거 진행 중

<앵커>

뉴햄프셔는 누구에게 웃어줄까요? 미국 대선에 또 하나에 풍향계인 뉴햄프셔 예비 선거가 이렇게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이오와 경선에서 패했던 트럼프와 샌더스 후보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 결과는 우리시간으로 오늘(10일) 오후에 나옵니다.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1차전과 달리 일반인들이 참여해 폭넓은 표심이 반영되는 뉴햄프셔 예비선거가 주내 300여 투표소에서 진행중입니다.

혹한의 날씨에서 각 투표소마다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린치 : 눈이 와도 민주주의 절차인 투표를 하려는 저를 막지는 못합니다.]

[로렌 : 변화를 원하고 이 나라가 더 좋게 되기를 원해요.]

막판 여론조사결과 민주당에선 샌더스, 공화당에선 트럼프가 여전히 두 자릿수 이상 격차를 유지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트럼프/공화당 경선후보 : 더 좋고 위대한 나라, 더 좋은 서비스를 하는 나라를 만들 것입니다.]

클린턴은 샌더스와의 격차를 최대한 좁히는데 전력을 쏟고 있고, 공화당에선 루비오와 부시, 케이식 등이 2위 자리를 놓고 막판 각축을 벌이는 판세입니다.

[클린턴/민주당 경선후보 : 저를 지지하지 않는다해도 항상 여러분을 지지하고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도울 것입니다.]

트럼프와 샌더스 두 아웃사이더들이 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지 2차전 성적표는 우리시각 오늘 오후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