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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늘 저녁 뉴햄프셔 경선…반격 성공하나

<앵커>

미국 대선의 2차전인 뉴햄프셔 경선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9일) 시작됩니다. 1차전에선 패했던 공화당에 트럼프 후보와 민주당의 샌더스 후보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입니다.

김우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아이오와와 함께 대선 풍향계로 불리는 뉴햄프셔 경선은 당원뿐 아니라 일반인들이 투표에 참여하는 프라이머리 방식입니다.

막판 판세는 대중인기가 높은 아웃사이더 샌더스와 트럼프가 각각 크게 앞서는 양상입니다.

선거를 하루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샌더스는 56%의 지지를 얻어 클린턴을 16% 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샌더스/민주당 경선 후보 : 여러분, 정치 혁명을 이룰 준비가 돼 있죠.]

격차를 줄이며 추격 중인 클린턴은 2008년 이곳에서 오바마 후보에게 설욕했던 기억을 재연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공화당은 트럼프가 30% 이상의 지지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트럼프/공화당 경선 후보 : 눈이 내리기 시작했는데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칠까요? 절대 없을 겁니다.]

2위 자리를 놓고 존 케이식 후보와 1차 전에서 강한 3위를 차지한 루비오, 1위를 한 크루즈가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후보들은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가운데 지역 곳곳을 누비며 막판 부동층 잡기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1차전 패배를 딛고 트럼프와 샌더스가 반격에 성공할지, 아니면 이변이 일어날지 2차 경선은 우리 시각 오늘 저녁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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