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타이완 남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지금까지 최소 14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밤사이 군과 구조대가 생존자를 찾기 위해 사투를 벌였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너진 건물 더미 사이로 공포에 질려 울고 있는 어린아이가 보입니다. 구조대원이 아이를 끄집어내는데 성공했지만 놀란 아이는 울음을 멈추지 않습니다.
건물 잔해 사이에서 구조된 환자가 응급차량에 황급히 실려 떠납니다.
쓰러진 건물이 무너져내릴까 철근 콘크리트로 임시로 지지대를 만들고 군과 구조대는 밤새 생존자를 찾아 헤맸습니다.
[청치펑/타이완 시 구조팀 : 현재 4개 구조팀이 무너진 빌딩 속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생체 탐지기를 이용해서 이미 30명을 구조했습니다. 건물 더미 속에서 생존자를 찾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제(6일) 새벽 3시 57분 타이완 남부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6.4의 강진으로 타이난 시 융캉구의 17층짜리 주상복합 빌딩 건물이 붕괴 되는 등 타이난과 가오슝시의 건물 여러 채가 무너졌습니다.
지금까지 건물더미 등에 깔려 생후 10일 된 여아 등 최소 14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실종됐으며 다친 사람만 460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타이완과 마주한 중국의 동남부 지역도 지진의 영향으로 고속철 운행이 지연됐습니다.
타이완 정부는 군과 구조대 등 1천500여 명의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필사의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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