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시민단체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앞에서 위안부 정의를 요구하는 기습 시위를 벌였습니다.
영국 런던의 '센트럴 홀 웨스트민스터'에서 영국유엔협회와 싱크탱크 채텀하우스 주최로 열린 행사에서 반 총장이 연설을 시작하기 직전 한 남성이 연단 쪽으로 다가가 '위안부를 위한 정의'라고 적힌 패널을 들었습니다.
이 남성은 곧바로 관계자들에 의해 제지당해 자리에 앉았습니다.
반 총장은 처음에 연설문을 챙기느라 이 남성을 알아보지 못했다가 남성이 자리로 돌아가자 곧바로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시리아 인도적 지원 국제회의 참석을 위해 영국을 방문한 반 총장에게 창설 70주년을 맞는 유엔의 역할에 대해 들으려고 마련된 자리로 영국 유엔협회 회원 등 2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반 총장 연설은 시리아 등 국제 분쟁과 인도적 지원, 유엔의 역할 등에 대해 할애됐고, 위안부와 관련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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