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은 관리부 모든 직원이 2일과 4일 이틀간 동물원에서 '일일 사육사'로 활동했다고 5일 소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리부 직원들과 사육사 간 교류 확대, 업무 이해와 공유, 아이디어 교환을 촉진하려고 마련됐다.
2일 남미관에서 사육사 체험을 한 김현정 전략기획실 주무관은 "동물원 직원과 함께 동물들에 먹이를 주고 청소를 하며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4일 체험에 나선 김희준 총무과 주무관은 "동물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근무 환경이 열악했다. 비좁은 사무실에 동물들의 변 냄새를 맡으며 고생하는 것을 직접 체험하니 사육사들의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해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고 전했다.
서울대공원은 사육사 체험을 한 관리부 직원들의 느낀 점과 개선사항을 들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직원들의 사육사 체험에 앞서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동물원 업무 현장을 체험한 송천헌 서울대공원 원장은 "앞으로 일반 시민도 안전한 사육사 업무에 참여할 기회를 마련해 동물원의 현실을 이해시키고 알릴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해보니 어렵네" 일일사육사 된 서울대공원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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