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3월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인근 해안에서 조개류 등의 종류와 개체수가 줄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본 언론 보도에 의하면, 일본국립환경연구소 연구팀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 남쪽 해안에서 조개류 등 무척추동물의 종류와 개체 수가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2013년 5∼6월 미야기, 후쿠시마, 이바라키 현 등 7개 지점서 밀물 때 잠기고 썰물 때 노출되는 해안에 사는 무척추동물의 종류와 개체 수를 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이 0.25제곱미터 너비 안에서 채집한 무척추동물의 종류를 조사한 결과 후쿠시마 원전 북쪽에 위치한 후쿠시마현 후타바마치의 조사 지점에서는 총 17종류인 반면 원전 남쪽 오쿠마마치는 8종류, 도미오카마치는 11종류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 오쿠마마치와 도미오카마치의 1제곱미터당 무척추동물 개체 밀도도 1995년 도쿄전력의 같은 조사 결과 때의 평균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연구소의 호리구치 도시히로 실장은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동일본대지진 당시 해일의 영향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며 "원전 사고로 누출된 방사성 물질이나 화학 물질이 조류의 흐름을 타고 내려왔을 가능성도 있어 실내 실험을 통해 원인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 후쿠시마원전 남쪽 해안에 조개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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