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수감자의 심각한 일탈행위를 막지 못해 기소된 전직 교도소 간부 2명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헤이룽장 성 룽장 현 인민법원이 오늘(4일) 성내 너허교도소의 전 기율검사위 서기 왕거 피고인과, 같은 교도소 전 교정과장 류양 피고인에 대해 직무태만 혐의로 각각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전했습니다.
룽장 인민법원은 왕 피고인이 2011년 6월부터 교도소 기율위 서기, 류 피고인은 2013년부터 교정과장으로 근무하면서 남성 수감자 1명이 외부의 일반 여성들을 유혹하고 갈취한 상황에 대해 적절히 통제하지 못했고 교정규정을 주의 깊게 수행하지 못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법원에 따르면 2012년 12월 너허교도소에 수감된 왕둥은 휴대전화 메신저 앱을 이용해 교도소 주변 여성들과 채팅하고 수감 기간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누드 동영상과 사진을 보낸 여성들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왕둥의 일탈 행각은 협박을 받은 여성 1명이 2014년 말 피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면서 꼬리를 잡혔습니다.
신화통신은 "이 사건으로 중국 교도소의 수감자에 대한 느슨한 감독이 드러나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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