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화당국은 성장둔화에 직면한 선진국들과 원자재 파동 등으로 경제난을 겪는 신흥국들의 위험이 자국으로 전이될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미 언론이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라엘 브레이너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와의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브레이너드 이사는 연준이 금리의 추가 인상 시점을 늦춰야 할만한 이유들이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바마 정부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을 지내고 2014년 6월 연준 이사로 임명된 브레이너드는 지난해 12월 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 전까지 '점진적 인상 필요성'을 강조하며 조기 인상을 반대해 온 연준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알려졌습니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들의 경제·금융 등의 스트레스와 선진국들의 성장 둔화가 미국으로 전이될 수 있고, 수출과 투자, 제조업 약화 등으로 이어지면서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 달성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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