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미국에서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이 적발돼 곤욕을 치른 가운데 이번에는 도요타가 인종차별 자동차 대출을 하다 거액의 보상금을 지급하게 됐습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에 따르면 도요타 금융자회사인 TMCC는 미국에서 유색인종에게 자동차 대출 시 더 높은 금리를 적용했다는 혐의에 대해 보상금 2천190만달러, 우리 돈으로 263억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 법무부와 연방소비자금융보호국에 따르면 TMCC는 흑인 자동차 대출 이용자에게 평균보다 200달러, 아시아인 대출 이용자에게는 100달러 더 높은 금리를 적용했습니다.
TMCC는 인종차별 혐의를 부인했으나 의도적이지 않게 더 높은 금리를 적용한 사실은 인정해 보상금 지급에 동의했습니다.
TMCC는 2011년 1월부터 올해 2월 2일까지 금리 차별을 받은 흑인 및 아시아인에게 모두 1천990만달러, 2월 2일부터 정책을 바꿀 때까지 나머지 200만달러를 보상금으로 지급할 계획입니다.
TMCC는 보상금 지급뿐만 아니라 딜러의 자동차대출상품 판매 이윤 제한에도 합의했습니다.
도요타 딜러는 자동차를 판매할 때 대출 계약 상품의 판매 이윤을 60개월 미만은 1.25%, 60개월 이상은 1%로 제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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