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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과자 해고' 첫 도입…민주노총서 '제명'

<앵커>

IBK투자증권이 금융권 최초로 성과가 낮은 직원을 해고할 수 있는 일반 해고를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은 이 해고 내용에 합의한 IBK투자증권 노조를 제명했습니다.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IBK투자증권은 지난해 말 전 직원 투표를 거쳐 일반해고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으로 취업규칙을 변경해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징계해고나 정리해고 외에 성과 부진을 이유로 해고하는 일반해고 내용이 취업 규칙에 반영된 건 금융권에서 처음입니다.

세부 규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정규직 프라이빗 뱅커 직군의 경우, 성과가 일정 기준에 도달하지 못한 직원은 '성과 향상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합니다.

30개월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 이수 과정에서도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하면 3개월의 대기발령을 거쳐 일반해고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김은정/IBK투자증권 홍보팀장 : 퇴출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성과가 부실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역량도 높이고, 또 성과 향상의 기회도 준다는 차원에서 도입된 것입니다.]

IBK투자증권 노조는 민주노총에서 제명돼 기업별 노조로 형태가 바뀌었습니다.

노조는 회사로부터 임금 인상 등을 약속받고 일반 해고를 받아들였는데, 민주노총은 일반 해고 등 정부의 양대 지침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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