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수족관에서 아주 특이한 광경이 포착됐습니다.
상어가 상어를 먹습니다.
이 장면을 본 아이도 어른도 한참을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미국에서 온 샌드타이거 상어가 한국에서 자란 까치상어를 삼키고 있습니다.
아니, 같은 종을 먹다니요.
전문가들도 아주 이례적인 경우라고 말합니다.
영화 '죠스'에 나오는 것처럼 상어는 자기 친구도 잡아먹는 무시무시한 성격일까요?
그런데 원래 두 상어 모두 순한 편이라고요.
샌드타이거 상어는 헤엄치는 속도가 사람이 걷는 속도랑 같을 만큼 차분하고 잡아먹힌 까치상어도 먹이 외에 다른 생물을 공격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노는 물도 다릅니다.
샌드타이거 상어는 24시간 상층부에 머물고는 하지만, 까치상어는 하루에 최대 5시간 바닥쪽에서만 쉬기 때문에 둘이 마주칠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렇다면 샌드타이거 상어가 너무 배가 고팠던 걸까요? 관계자에 말에 따르면 이것도 아닐 거라고요.
두 상어 모두 하루에 최대 자기 체중의 0.5%에 달하는 양을 먹는다고 하니까 충분히 많이 먹고 있었습니다.
수족관 측은 두 상어가 우연히 충돌해서 샌드타이거 상어가 깜짝 놀라서 본능적으로 까치상어를 물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상어는 보통 큰 물체가 앞에서 움직이면 1~2미터 전에 방향을 바꾸곤 하는데 이때 몸의 일부가 실수로 닿게 되면 자기도 모르게 놀라서 막 물어버린다고요.
샌드타이거 상어도 그 다음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나흘 동안이나 까치상어를 다 삼키질 못했습니다.
꼬리 부분을 목구멍에 넘기지 못하고 이렇게 다니다가 지금은 잘 지내고 있다고요.
여기서 궁금증 하나 풀고 가겠습니다.
상어들은 수족관 안에서 같이 사는 다른 물고기는 왜 먹지를 않는 걸까요? 실제로 물고기들이 공격시도를 받긴 하지만 떼로 다니거나 도망치거나, 또는 바위틈에 숨어서 잡아먹히지 않는 거였습니다.
평화로워보이는 수족관도 약육강식의 공간이었네요.
▶ '까치 상어' 삼킨 '샌드타이거 상어'…수족관서 무슨 일?
▶ [비디오머그] 상어가 상어를 먹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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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영화를 보다 보면 데이트를 하다가도 갑자기, 목욕을 하다가도 갑자기, 심지어 로봇들과도 이렇게 신나게 춤을 춥니다.
인도 영화에 뜬금없이 등장하는 바로 단체 춤인데요, 왜 유독 인도 영화만 이렇게 흥이 넘치는 걸까요?
아, 이래서 그랬습니다.
인도에서는 공인받은 언어만 18개고 비공식적인 언어는 3천 개가 넘습니다.
누가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알아듣기가 힘든 거였습니다.
그래서 춤은 이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연결고리라고 할 수 있는데요.
말이 통하지 않아도 흥이 많은 것은 똑같으니까 인도 영화 산업, 즉 발리우드에 빠지지 않는 공식이 되버린 겁니다.
꼭 춤만 추는거냐?라고 물으면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중력을 거스르는 화끈한 발차기, 그리고 현실과 상상력도 초월한 총격전까지 이런게 말이 필요없는 발리우드만의 매력입니다.
▶ 인도 영화에 꼭 등장하는 '춤'…발리우드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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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그 언젠가 결혼이란 걸 하게 된다면 이렇게 해야겠습니다.
지난해 10월 요양원과 미혼모 보호시설에 이렇게 예쁜 꽃다발이 도착했습니다.
여기말고도 전국 8곳에 꽃다발이 배달됐는데요, 누가 보낸 걸까요?
그 주인공은 바로 이제 막 가정을 꾸린 김혜림 씨였습니다.
행복한 순간이 담겨있는 꽃을 다른사람들과 많이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요.
웨딩꽃을 재활용해서 꽃다발을 나눠주는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겁니다.
꽃다발을 받을 기회가 거의 없었던 사람들은 이 꽃을 받고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시작된 계기는 두 직장 동료의 대화 때문이었는데요, 기획자 김미라 씨는 결혼준비를 하면서 한해에 웨딩 꽃이 4억 송이가 낭비된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예쁜 생각을 떠올린 거였습니다.
그렇다면 그 성과는 어땠을까요? 지난해 6월부터 지금까지 32쌍의 신랑 신부가 동참했고 500개가 넘는 꽃다발이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곳곳에 전달됐습니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가 더 아름다운 이유는 또 있습니다.
꽃다발 만드는 업무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봉사활동으로 이뤄진 거였는데요.
어르신들은 누군가를 위해서 예쁜 꽃다발도 만들고 외로움도 달래면서 자신 자신이 더욱 행복했다고 하셨습니다.
기부하는 사람도 만드는 사람도 또 받는 사람까도지 모두가 행복해지는 이 프로젝트의 참여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예비 신혼부부가 웨딩꽃을 기부하겠다 신청을 하면, 자원봉사자가 꽃다발을 제작해 기부처로 배달되는 겁니다.
훈훈한 행복전파법을 알려드리는 저도 기분이 좋네요.
▶ 결혼식 후 버려지는 꽃…누군가에겐 '또 다른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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