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초·중·고교 교과서에 한국 관련 내용을 확대하기 위한 양국의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3일 한국학중앙연구원과 주인도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연구원 산하 한국문화교류센터 김현 소장 등 두 기관 관계자들은 1∼2일 뉴델리에서 인도 표준교과서 편찬을 주관하는 국가교육연구훈련위원회(NCERT) 관계자를 만나 인도 교과서에 한국 관련 서술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현행 인도 교과서에는 한국 관련 내용이 일본 식민 지배와 한국전쟁에 관한 것 정도만 간략하게 서술돼 있다.
이번 회의에서 NCERT 측은 사회·경제·역사 과목 부교재에 해방 후 한국 경제 발전사와 자동차 등 산업발전 관련 내용을 확대 기술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고려하며 한국 측에 자료를 요청했다고 회의에 참석한 대사관의 송진화 참사관이 밝혔다.
NCERT는 또 한국의 정보통신(IT) 교육, 장애인 교육, 직업교육 등에 관심을 나타내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송 참사관은 덧붙였다.
양국은 또 한국어와 힌디어를 각각 상대국의 제2외국어에 포함하는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NCERT는 작년 11월에 부원장 등이 한국을 방문해 한국학중앙연구원과 미림여자정보과학고교, 장애인 특수학교를 돌아봤으며 지난해 12월에도 주인도 한국 대사관과 따로 만나는 등 한국과 교육 협력에 관심을 보였다.
양국은 올해 안에 양국 교과서 기술과 교육협력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김현 소장은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 바로 알리기 사업의 하나로 인도 측과 교과서에 한국 관련 내용을 확대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며 "앞으로 인도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인도 "인도 교과서에 한국 관련 내용 확대 논의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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