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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싸게 사려면…온라인, 오프라인 잘 따져야

<앵커>

올해는 불황이 깊어지면서 설 선물도 중저가 실속형이 인기입니다.

그런데 같은 선물세트라도 더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박현석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이제는 고향에 들고갈 선물을 고르는 일만 남았습니다.

크기나 모양, 상품구성을 직접 눈으로 살펴봐야 마음이 놓입니다.

[이영진/인천 부평구 : 선물세트는 온라인에서 잘 안 사는 것 같습니다. 기왕이면 보고, 직접 구성이나 이런 것들을 보고 사는 편이라서요.]

하지만 가격은 확실히 온라인이 더 쌉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 2만 9천900원에 파는 샴푸세트를 인터넷 오픈 마켓에선 2만 원 아래에 살 수 있습니다.

햄 세트의 경우 인터넷 구매 가격이 백화점의 거의 절반 수준입니다.

소비자원 조사 결과 올해 설 선물세트 33종류의 인터넷 가격이 대형 유통업체보다 평균 23%가량 저렴했습니다.

하지만 따져봐야 할 게 있습니다.

온라인에선 여러 개를 한꺼번에 구매하지 않을 경우 대부분 배송비가 따로 붙습니다.

일반 유통 매장에서 덤이나 신용카드 할인 혜택까지 얹어 줄 경우 가격 역전 현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순원/대형마트 점장 : 세 개나 다섯 개를 사시게 되면 추가로 증정하는 그런 덤 행사나, 상품권까지 지급하는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재고 부담이 큰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오늘(3일)부터 대부분 막바지 할인행사에 들어가는 만큼 따지고 또 따져야 설 선물 구입 비용을 한 푼이라도 더 아낄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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