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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판단능력, 50대 때나 지금이나 차이 없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오늘(3일) 법정에서 자신의 판단 능력과 관련해 "50대 때나 지금이나 차이가 없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신 총괄회장의 법률 대리인인 김수창 변호사는 오늘 오후 서울가정법원에서 열린 '성년후견 개시 심판 청구' 첫 심리에 출석한 뒤 취재진과 만나 "신 총괄회장이 본인의 판단능력에 대해 법정에서 길게 말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신체감정도 공식적인 병원을 통해 명명백백하게 다 받은 다음에 그 상태에서 정확한 법원의 판단을 받을 것"이라며 "오늘 출석해서 진술했으니 신체 감정 절차까지 거치면 5∼6개월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 총괄회장은 오늘 평소 즐겨 타던 휠체어에 타지 않고 오른쪽 손에 지팡이만 의지한 채 법정에 걸어 들어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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