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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개소세, 다시 인하…"경기 살리겠다"

<앵커>

정부가 작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깎아줬던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6월까지 다시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민간소비를 늘려서 경기를 살리겠다는 의도입니다.

보도에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작년 말에 종료했던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를 올 6월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3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경제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경기 보강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승용차 개별소비세는 찻값의 5% 지만, 6월 말까지 3.5%로 인하되고, 1월에 차를 산 경우도 소급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 그랜저의 경우 이렇게 되면 55만 원에서 70만 원까지 찻값이 싸지는 효과가 생깁니다.

정부는 또 3월까지 중앙과 지방 정부 등이 풀기로 했던 돈에 21조 원을 더 늘려서 재정 144조 원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작년 1분기 130조 원과 비교하면 14조 원 늘어난 액수입니다.

또 국가계약 공사대금을 19일 이내에 지급하도록 돼 있지만, 한시적으로 10일 내에 조기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동시에 한국전력과 자회사들이 올 1분기에 투자를 5조 원 하도록 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설비투자용으로 일반 금리보다 1% 포인트 이상 저렴한 2조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방침입니다.

또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3월까지 중국 전 지역 공관에서 중국 단체관광객 전자비자를 발급하고, 항공기 신규나 증편 노선에 대한 허가도 조기에 내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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