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위성 발사'라는 명목 아래 발사하려는 장거리 미사일 로켓이 이란과의 기술 협력으로 나온 산물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UPI통신은 2일(현지시간) 미국 제임스마틴 비확산센터(CNS)의 제프리 루이스 연구원이 일본 지지통신과 한 인터뷰를 인용해 북한이 로켓 추진체 개발에 이란과 기술 협력을 했고 이 추진체가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이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루이스 연구원은 북한 미사일 발사대 인근의 차량 움직임을 볼 때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하면서 북한이 발사하려는 미사일이 2012년 12월 쏘아 올린 은하-3 장거리 로켓과 유사한 크기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다른 로켓의 발사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이 로켓이 이란과의 기술 협력으로 개발한 80t의 추진 로켓을 장착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최근 유엔 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인공위성 발사' 계획을 통보했다.
이에 대해 국제 규범을 준수하면서 장거리 탄도미사일 실험을 위성 발사로 포장하려는 의도가 깔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은 과거 장거리 로켓 발사 때도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했지만 국제사회는 이를 핵탄두 투발 수단인 장거리 로켓 발사로 간주하고 있다.
장거리 로켓에 무엇을 탑재하느냐에 따라 인공위성 발사체와 장거리 미사일로 구별할 수 있지만 로켓 기술은 같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美전문가 "북한, 추진로켓 개발 이란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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