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전남 목포의 옛 집터 일대가 공원으로 조성된다.
목포시는 3일 김 전 대통령이 유년시절을 보냈던 목포시 만호동 옛 집터와 모친이 운영했던 여관터 등 일대를 소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 곳에서 김 전 대통령은 고향인 신안군 하의도를 떠나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시절 등 유년기를 보냈다.
또 김 전 대통령의 모친이 여관을 운영하며 김 전 대통령의 뒷바라지를 했던 곳이다.
시는 옛 집터(33.1㎡)의 경우 현재 다른 건물들이 들어서 있어 매입을 미루고, 우선 현재 나대지 상태인 여관터(244.6㎡)를 매입할 방침이다.
총 6억원으로 예상되는 사업비 중 1억원을 확보한 시는 오는 6~7월중 여관터를 매입, 공원조성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소공원에는 김 전 대통령 모습을 담은 흉상이나 벽화 설치, 인동초 거리 조성 등 김 전 대통령 기념·상징물을 시설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목포시 박상범 문화예술과장은 "이 사업은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이 공원은 목포에서 김 전 대통령을 추억할 수 있는 또 다른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대중 전 대통령 목포 옛 집터 소공원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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