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미국을 연결해보겠습니다. 미국 대선의 1차 관문인 아이오와 경선 결과 민주당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이 공화당에서는 테드 크루즈 의원이 각각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아이오와는 미국 대선의 풍향계라고 하는데요. 이번 경선 결과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재미한인민간단체 시민참여센터 김동석 상임이사와 관련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예비 경선이 치러진 아이오와에 지금 계시다고 하는데요. 김동석 이사님?
▶ 김동석 재미한인민간단체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안녕하세요. 김동석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안녕하세요. 우선 아이오와 경선 놓고 언론이나 미국 정가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제일 뉴스거리는 모든 시선을 집중시켰던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지지율이 거품이었다. 적어도 첫 시작점에서는 그것이 가장 뉴스거리고요. 두 번째는 민주당의 샌더스의 당 내의 지지세가 의외로 강하다. 민주당에서 힐러리, 샌더스의 경합이 오랫동안 치열하게 경쟁을 할 거다. 이렇게 보여진 게 아이오와 코커스의 결론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러니까 지금 도널드 트럼프 그렇게 기세등등하더니 지금 보니까 거품이 아니냐 하는 얘기가 나온다는 거죠?
▶ 김동석 재미한인민간단체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그렇습니다. 트럼프의 지지층이 다수 침묵하고 있던 공화당 내 보수 중하층의 유권자들 특히 시골의 백인들이었는데요. 이 사람들이 트럼프가 유세를 할 때는 반응을 보였는데 선거장까지 직접 나오게 하는 데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그것이 트럼프가 아이오와 코커스의 선거 캠페인에 실패한 거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런 지금 트럼프에 비해서 크루즈 상원의원 같은 경우 깜짝 승리를 거뒀는데 크루즈 상원의원은 어떤 후보인가요?
▶ 김동석 재미한인민간단체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아주 독특합니다. 이 분이 사실 이번에 캠페인에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이길 수 있었던 건 아주 전략적으로 캠페인했는데 이 분이 아주 강경한 보수주의 입장을 갖는데요. 쿠바 난민 출신의 아들이면서 굉장히 인텔리입니다. 그러니까 프리스턴을 나오고 하버드 로스쿨을 나오고 대법관 밑에서 법조문을 리뷰하는 잡을 했었고요.
텍사스 상원의원으로 2012년 나와서 연방 상원에 가서 공화당 지도부 특히 워싱턴 정치권의 잘못된 관행을 목소리 높여 강경하게 공격하기 때문에 사실 워싱턴 중심에서는 반기지 않는 인물인데 그러한 자기 입장을 강력하게 유권자들한테 보이면서 이번에 공화당에서 아주 두각을 나타내면서 아이오와 코커스 트럼프 지지율 반대로 1등을 결론을 냈습니다.
지금 테드 크루즈가 27.7, 트럼프가 24.3% 이렇게 얻은 걸로 나오고 있는데요. 그런데 지금 보니까 말씀 들어보면 크루즈 상원의원도 트럼프만큼이나 강경 보수고 말이죠. 그래서 미국 사회가 지금 어느 때보다 이데올로기 양극화가 심하다 이런 조사 결과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후보들이 선전하는 거 아니냐는 분석이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 김동석 재미한인민간단체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그렇습니다. 민주당 쪽에서도 사실 샌더스가 민주당의 가장 좌쪽에 있는 입장을 갖고 나온 후보고 또 공화당의 트럼프나 테드 크루즈가 있는데 사실 이념적으로 양극화됐다는 것보다 미국의 여론은 기존의 정치권들이 일반 시민사회의 요구를 제대로 이해 못하고 반영시키지 못한다 정책에 이러한 불만이나 이런 것들이 굉장히 팽배돼 있다.
그래서 이번에 어떻게든 정치권 전체가 큰 틀에서 바뀌어야 하지 않냐 라는 게 지금 경선 시작되는 데에서 나타나는 유권자들의 반응이라고 여론이 보도를 하고 있는 거죠.
▷ 한수진/사회자:
트럼프의 선거 전략을 놓고는 증오 부추기기다, 이런 말까지 나오고 있던데요. 어떨까요. 이번 아이오와 패배로 인해서 이런 선거 전략이 바뀔 수도 있을까요?
▶ 김동석 재미한인민간단체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트럼프는 자기 선거 전략에 대해서 수정한다, 이런 얘기는 없었습니다. 다만 자기 지지율이 공화당 내에서는 전국적이기 때문에 아이오와에서 설욕한다 해서 어젯밤에 바로 뉴햄프셔로 떠났습니다. 제일 먼저 캠프가 이동했다고 하는데요.
주목해볼 건 공화당 지도부가 어떻게든 공화당의 후보로 내세우려는 마르코 루비오가 의외로 트럼프하고 지지율이 별로 차이가 나지 않게 3등을 했습니다.
뉴햄프셔가 만약에 마르코 루비오가 살아나면 공화당에서 내세우는 후보인 마르코 루비오 중심으로 아마 공화당에서는 경선을 중심으로 몰아가지 않을까. 여기에 트럼프가 긴장하면서 계속해서 네거티브 전략이 나올 거다, 이렇게 전문가들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러니까 크루즈 후보 트럼프 후보 말고 또 주목해야 할 제3의 후보가 루비오라는 후보가 있는 거군요?
▶ 김동석 재미한인민간단체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그렇죠. 마르코 루비오 후보를 원래 공화당 내에서 중심 후보로 생각했는데 사실 테드 크루즈, 도널드 트럼프는 아주 예외 후보, 공화당 주류들이 내세우기 가장 힘든 사람들이 선두에서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아이오와 코커스 결론을 보고서 트럼프의 기세가 꺾인 것에 대해서 공화당 지도부는 안도감을 갖고 있다는 게 이 결론을 가지고 계속 미국 미디어에 논평가들이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러니까요. 지금 보면 공화당 지도부가 당의 노선을 중도로 하고 당의 정강정책도 이 방향으로 바꾸고 있다. 트럼프나 크루즈 같은 극단적인 후보를 끌어 내리려고 하고 있다 하는 보도도 있더라고요?
▶ 김동석 재미한인민간단체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그렇습니다. 지금 공화당 지도부는 양당은 집권이 목표니까 일반 중도적인 유권자들의 정책을 맞추느라 간 게 정통적인 공화당 지지자들로부터 설득 없이 갔기 때문에 그런 틈바구니에 들어온 게 도널드 트럼프나 테드 크루즈 같은 후보가 그게 들어왔기 때문에 이번에 공화당이 큰 틀에서 전체적으로 많이 바뀌지 않으면 백악관으로 가는 건 어렵지 않느냐. 이렇게 보는 여론이 다수라고 봅니다.
▷ 한수진/사회자:
민주당 쪽도 보겠습니다. 힐러리 클린턴이 49.8% 그리고 버니 샌더스가 49.6%. 아이오와 코커스 결과는 이렇습니다. 그런데 클린턴의 사실상 패배다, 이런 말들이 나오고 있는 거죠?
▶ 김동석 재미한인민간단체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그렇죠. 사실 제가 2008년도에 와서 같은 코커스를 민주당에서 봤는데 그때는 샌더스가 아니라 오바마였습니다. 지금 모든 언론이 그때의 오바마랑 너무나 똑같은 현상이 나오고 있고 또 힐러리나 그때의 참패에서 겨우 코커스에서 이겼지만 이걸 힐러리가 이겼다고 보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특이한 건 바로 다음주 화요일날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를 하는데요. 거긴 샌더스의 안방이기 때문에 과연 아이오와 코커스에서도 이렇게 이긴 것 같지 않게 겨우 살아나서 간 힐러리가 분명히 뉴햄프셔에서는 지는데 양쪽에서 다 패배를 한 힐러리가 올해 대통령 선거 예비 경선을 어떻게 끌고 갈 건가 라는 게 아마 민주당 예선의 관전 포인트다 이렇게 얘기가 되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2008년에 오바마 대통령이 생각난다. 당시에 오바마 후보가 생각난다 이 말씀이시죠?
▶ 김동석 재미한인민간단체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그렇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때 아이오와 경선에서 오바마 후보가
▶ 김동석 재미한인민간단체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겨우겨우 이겼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겨우겨우 이겼는데 그래서 대선 승리까지 거머쥐게 된 거고요. 당시에 정치 무명에 가까웠는데 그렇게 선전을 했고 그래서 샌더스 돌풍도 뭔가 심상치 않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아요?
▶ 김동석 재미한인민간단체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샌더스 후보 지지 유세에 갔었는데 지지하는 층이 굉장히 눈으로 보기에 달랐습니다. 힐러리는 조직적으로 본인이 동원한 거고 샌더스는 남녀노소 그야말로 일반 시민들이 나와서 샌더스가 내놓는 정책에 호응해서 자발적으로 나왔기 때문에 힐러리는 돈이 많이 드는 캠페인, 샌더스는 돈이 안 들고 자원봉사자들이 몰려나온 캠페인 이게 아이오와 코커스에서의 비교가 됐었는데 앞으로도 이런 양상으로 가지 않을까 이렇게 전망이 되죠
▷ 한수진/사회자:
힐러리가 초반에 비해서 힘겹게 경선을 치르는 이유는 뭘까요?
▶ 김동석 재미한인민간단체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사실 힐러리처럼 준비되고 경력이 화려한 후보도 없는데 그만큼 오랫동안 정치권에 오랫동안 있었기 때문에 이런 초접전을 벌이는 레이스에 나오면 장점보다는 단점이 나오는 게 여론의 주목을 받기 때문에 앞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힐러리는 내리막길만 있을 거고 샌더스는 신인이니까 계속해서 지지세가 불어나지 않을까 이런 어려움에 직면하고 이걸 아마 힐러리가 어떻게 잘 갖고 가느냐가 관건이 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번 선거 판가름이 나는 건 3월 1일 슈퍼 화요일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던데 이건 왜 그렇습니까?
▶ 김동석 재미한인민간단체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여기서 코커스로 시작되면 다음에 뉴햄프셔가 다음주 2월 9일날 치러지고요. 그 다음에 네바다 코커스라고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2월 말 경에 하고요. 3월 1일날 전국의 11개 주에서 동시에 프라이머리가 진행되는 그게 슈퍼 투즈데이라고 하는데요. 거기까지 가면 웬만큼 양당의 2016년 후보가 윤곽이 확연하게 드러나겠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렇군요. 사실 미국의 선거제도가 우리와 참 달라서 복잡합니다. 보면 주마다 선출 방법도 제각각이고 그 안에서 공화당 민주당 선출 방식도 제각각이던데요. 앞으로 계속 쭈욱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사님 오늘 말씀 잘 들었고요. 앞으로도 종종 연결해서 말씀 듣도록 하겠습니다.
▶ 김동석 재미한인민간단체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안녕히 계십시오.
▷ 한수진/사회자: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두 달 앞으로 다가온 20대 총선보다 올 겨울 미국 대통령 선거가 더 궁금하다는 분들도 많던데요. 이 또한 우리 정치권이 새겨들어야 할 민심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까지 재미한인민간단체 시민참여센터 김동석 상임이사와 말씀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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