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조장 웹사이트인 애슐리 매디슨이 회원들의 익명성을 강화하고자 프로필 사진에 마스크(가면)를 추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현지시간으로 2일 경제 전문 방송인 미국 CNN 머니에 따르면, 지난해 대규모 해킹으로 3천800만 명에 달하는 회원들의 신상 정보 유출 사태를 겪은 애슐리 매디슨은 여전히 익명으로 활동하기를 바라는 회원들을 위해 프로필 사진에 검은색 또는 갈색 마스크로 눈을 가릴 수 있는 편집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신중한 사진'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기능을 사용하면 회원들은 얼굴 일부를 가리거나 4가지 형태로 사진을 흐릿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CNN 머니는 해킹 사태 이후 회원들이 애슐리 매디슨의 보안을 크게 우려하는 상황에서 마스크 기능 정도로는 익명성을 충분히 보장할 수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작년 8월 해커집단이 애슐리 매디슨을 해킹해 취득한 회원 신상 정보를 공개한 뒤 미국 정부부처 공무원은 물론 판사와 목사 등 사회 지도급 인사들이 대거 회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드러나자 전 세계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애슐리 매디슨은 지난해 말 해킹 충격에도 도리어 회원이 3천900만 명에서 4천300만 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지만, 허수의 계정도 많아 정확한 회원 수를 가늠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SBS 뉴미디어부)
애슐리매디슨, 얼굴 사진에 마스크 추가해 보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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