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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조동원 "개혁은 당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것"

오늘(2일)은 조동원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과 함께합니다.

Q. 지난해 말 복귀하시면서 처음에 개혁을 말씀하셨잖아요. 근데 또 이번에 더불어민주당은 혁신 이렇게 해서 개혁, 혁신 이런 말들이 차별화가 안 되는 거 아니냐라는 얘기도 있어요?

근데 이제 제가 들어왔을 때 제가 전략적인 측면에서 개혁을 말씀드린 게 아니라 지금 대한민국이 위기거든요. 또 위기를 못 느끼는 게 또 위기고요. 그래서 지금 현재 개혁이라는 건 이 시대에 지금 이 시점에서 대한민국 자체가 개혁을 해야지만 또 다시 바로 설 수 있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여의도가 그 개혁의 선봉이 돼야 되겠다, 또 새누리당이 개혁의 선봉이 돼야 되겠다, 이런 생각으로 개혁을 지금 말씀드린 거고 지금 우리 박근혜 정부도 4대 개혁을 중심으로 해서 개혁을 하겠다고 하는데 계속 여의도 때문에 발목 잡혀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앞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이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총선을 통해서 저는 왜 대한민국이 개혁이 필요한가, 이런 부분을 말씀드리러 온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그럼 말씀하신 개혁과 맞물려서 이번 한 71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의 컨셉 어떤 게 있을까요?

컨셉이라는 개념이라는 전략이라는 것이 국민에게 진심으로 느껴야지만 되는 거잖아요. 근게 저는 예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빨강색으로 바뀐 거는 하나의 변화의 상징으로써 금기에 도전했기 때문에 국민들이 알아주신 거고 혁신을 할 때는 반바지 뭐 이렇게 얘기하는 게 이미지를 포장하는 거 아니냐 그러는데 사실 저는 변화하려는 의지를 좀 이렇게 권위주의적이라고 느껴질 수 있는 우리 지도부가 과감하게 반바지를 입으면서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기 때문에 국민들이 공감했던 부분이고 이번에 개혁에 대한 부분도 국민들이 새누리당이 개혁하겠다는 의지가 굉장히 강하구나 이렇게 느끼면 국민들이 저희들을 선택하실 것이고 그렇지 못하다고 생각하실 때는 선택을 안할 겁니다. 그래서 제가 항상 말씀드리는 게 뭐냐 하면 그렇다고 해서 개혁 없이 승리를 했다고 해서 과연 승리겠느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역설을 합니다. 그렇게 되면 대선에서 굉장히 힘들어질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Q. 4년여 계셨는데 본부장님 개인도 정치인이 된 것 같습니까?

여러 사람들이 그런 얘기를 하고 그러는데요. 정치인이 안 되려고 몸부림 치고 있는 것도 있고요. 그래서 이번에도 그런 부분 때문에 처음에 들어왔을 때 개인 정치 하는 것 아니냐. 막 쓴소리하고 거침없이 말을 드렸더니 어떤 분들이 개인 정치 하는 거 아니냐 그래서 제가 사실 처음부터 마음 먹고 올 때는 그냥 4월 12일 끝나고 돌아가겠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되면 안 될 것 같고 또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아서 그냥 제가 아 저는 그냥 4월 12일 끝나자마자 돌아갑니다. 소위 비례대표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꿈 꾸는 것도 아니고 저는 왜 개혁이 필요한가 이런 말씀 드리고 그러고 들어가겠습니다. 이랬습니다.

Q. 직접 들어가셔서 개혁하실 생각은 없으세요?

제가 그런 주제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Q. 그리고 요즘 선거 앞두고 회의들 많으시죠. 근데 지금 국민의 당도 조금 아까 창당대회에서 대표수락연설도 듣고 그랬는데 또 더불어민주당도 전열이 갖추어지고 여기에 비해서 여당이 늦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들도 많은데 분위기 어떻습니까?

늦는 게 아니라요. 빠른 겁니다. 국민의 당이나 더불어민주당이. 그리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당이 원래 한 몸이었는데 이게 분당이 되면서 서로 굳히기 작업을 하려고 더불어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제1야당으로써 굳히기를 하려고 굉장히 빠르게 속도를 내서 진행을 했고요. 약간은 뭐 오버패스 하시는 게 아닌가하는 걱정도 있습니다.

Q. 요 며칠 언론에서 친박, 비박, 세대결 힘대결이라는 게 언론을 거의 덮고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저희 당은 결국 하나가 됩니다. 서로 뭐 다른 의견, 여러 의견 충돌이 되고 이런 부분들이 갈등으로 보여질 수도 있고 그런데 그게 정치 아니겠습니까, 오히려 거꾸로 지금 더불어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다른 의견을 갖다가 못 받아들이니까 다른 의견을 밀어내갖고 분당이 되지 않았습니까, 하나의 목소리만 있지 않습니까, 하나의 목소리가 있으니까 일사분란하게 움직입니다. 그리고 아주 단순하게 움직이고 있잖아요. 그냥 김종인 위원장님만 바라보고 있으면 되는 거니까. 입만 바라보고 있는데 근데 우리는 많은  사람들의 입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예비 선거라는 게 있는데 저렇게 보시면 돼요.

미국의 지금 힐러리와 샌더슨이 경쟁하고 치열하게 싸우고 있죠. 근데 민주당에 같은 민주당에 예비선거가 없다. 우리 당도 마찬가지에요. 지금 이런 부분이 낯설어서 그러시지만 지금 소위 저희가 계파가 있는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비박하고 친박하고 이렇게 싸우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거는 지금 예비선거를 통해서 경선을 통해서 이런 것이 다 하나가 됩니다. 그런 과정이 있는 것이 이게 민주적이지. 지금 과연 더불어민주당이 민주적이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좀 의구심이 있습니다.

Q. 그렇지만 그게 어쨌든 경쟁이나 다양한 목소리는 좋지만 이게 양쪽에 너무 감정의 골이 깊어진다거나 그러면 이런 전체적으로 같이 나가는데 있어서 화합이나 통합이 깨질 텐데?

어차피 그런 감정의 깊이와 골이 돼 갖고 그래갖고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갈라지고 더불어민주당이 생기고 그리고 친노의 색깔하고 전혀 다른 김종인 위원장 같은 분이 오시고 이렇게 되는 것하고 저희는 감정적인 부분이 있을 순 있겠지만 서로 경쟁하고 싸우고 토론하고 공론화하고 이런 과정 속에서 되지만 저희는 분쟁 안 합니다. 결국 하나가 되고 결국은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새누리당이 개혁의 선봉에 서겠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최경환 전 부총리나 김무성 대표나 다 똑같은 한결같은 마음이거든요. 결국은 나중에 그렇게 됩니다. 그거를 바라봐주셔야지. 지금 현재에 있어서 그것을 갖다 갈등이다 뭐다 이렇게 얘기하시는 거는 좀 너무 어폐가 있는 거 아니냐.

Q. 본부장께서 어쨌든 마케팅을 총괄하고 계신데 지금 진박연대 마케팅이라고 어쨌든 지금 대구 지역에서 예비후보들이 같은 옷을 입고 사진도 찍고 그래서 또 대구 민심도 흔들린다 그러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당 전체 마케팅?

진박 마케팅이라는 것은 언론에서 만든 말이고요. 그리고 각자 지금 다양한 방식의 행동이나 선거 방식이 동원되는 겁니다. 지금. 이제 예비선거 닻을 올린 거죠. 이제. 그런 부분이고 아까 말씀드렸듯이 우리가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가는 거는 진박이든 비박이든 친박이든 다 똑같은 마음이니까 그런 관점으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제가 궁금한 건 더불어민주당 같은 경우는 인재 영입을 많이 해서 거기에 성공했다는 평도 받고 있는데 어쨌든 김무성 대표는 상향식 공천제를 계속 밀고 가고 계시고 그런 데서 새로운 인재 영입하는 게 좀 상충 돼서 인재 영입에 좀 뒤떨어지는 거 아니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렇게 한 번 생각해보세요. 인재 영입은 저희 쪽에서 2012년도에 19대 총선 때 비례대표를 하이라이트 해갖고 했었어요. 그때도 많은 인재들이 영업이 됐었죠. 전문가 중심으로. 그때 비례대표는 돈 선거로 하는 것이 그때 안전히 종식이 됐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더불어민주당이 그 부분을 벤치마킹 했는데요. 제가 한 번 질문 드릴게요. 인재의 기준은 어떻게 보십니까? 누구의 기준? 국민의 기준이죠. 그런데 지금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표의 기준이고 지금 김종인 위원장의 기준이에요. 문재인 대표의 기준에 의해서 인재가 들어온 거예요. 그래서 인재의 기준이라는 건 문재인 대표의 기준이고 김종인 위원장의 기준이고 그리고 공천관리위원회나 심사위원회가 생기지도 않은 상황에서 그런 인재영입이 들어왔어요. 이 분들이 결국은 비례대표가 되고 호남으로 가고 그렇게 되면 무임승차가 되는 겁니다. 국민들의 검증이 안 된 거죠.

단지 그 내부에서 소수에 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한 거고. 근데 저희는 그 당시 19대 때도 공천심사위원회를 통해서 인재영입이 됐어요. 이번에도 공천관리위원회가 만들어진 후에 그런 부분이 공천룰에 의해서 인재에 대한 부분이 얘기가 될 겁니다. 그런데 단지 예비선거. 공정한 경선은 거쳐야 된다. 그러니까 누구든 안대희 대법관이든 이번에 이쪽으로 오신 조경태 의원이든 이 분도 다 예비선거 거쳐야 돼요. 예비선거 거치면서 국민들한테 검증을 받아야 됩니다. 선택을 받아야 됩니다.

그래야지만 본 선거로 들어갈 수 있는 거죠. 그러니까 예전에 강남 같은 경우에는 그냥 낙하산 떨어지듯이 떨어졌는데 강남에서도 예비선거가 치열해졌어요. 그러면 예비선거를 치열해지면서 그 검증을 받아야 되는 거예요. 대구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그러니까 저희는 그런 부분이 모르겠습니다. 밖으로 볼 때는 시끄럽게 보이고 갈등구조로 보인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만 결국은 예비선거를 통해서 국민들은 이제 알게 될 거라 이거죠. 그래서 그 인재영입이라는 부분도 그런 방식에서 그렇게 생각해주시면 인재로 들어오더라도 공정한 경선을 통해서 가야되지 않겠냐는 부분이 이제 국민이 깨닫게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예비선거를 통해서.

Q. 상향식 공천에 대해서 본부장님 처음에는 약간 반대하시는 입장이셨죠?

네. 그 부분은 말이죠. 제가 상향식 공천을 반대했다기보다도 지금 저쪽 더불어민주당의 인재영입에 대한 인재에 대한 기준에 대해서 저거는 좀 바뀌어야 되지 않겠냐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제 인재의 기준이.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그 부분에 대해서 여러 가지 다른 생각이 다 계시니까 그거를 갖다가 공론화 시키는 작업을 한 거예요. 제가. 공론화. 그러니까 농담 삼아 그래요. 저 같은 사람이 와갖고 감히 김무성 대표한테 맞서서 이런 얘기한다는 것 사실 의원님보다 제가 더 셉니까? 이렇게 농담 비슷하게 얘기해요. 세지도 않으면서 그런 거죠.

근데 저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자유롭기 때문에 말씀을 드린 거고 그리고 일주일 후에 그런 공론화 과정을 통해서 일주일 후에 우리 공천룰위원회에서 공천룰로 상향식 공천이 결정이 됐습니다. 상향식 공천이 결정된 부분은 지도부가 또 취임했고요. 그러면 저 같은 경우에는 지도부에 있는 새누리당 홍보본부장의 입장에서 이제는 결정이 됐으니까 공천룰 내에서 인재에 대한 부분을 다시 생각해봐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한 거죠.

Q. 총선 71일 남았는데 말씀하신 대로 국민들이 공감하는 멋진 선거 전략 보여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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