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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국립수목원 '열대 온실' 오늘부터 개방

<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국립수목원의 열대 온실이 오늘(2일)부터 방문객들에게 개방됐습니다.

한겨울에 꽃을 피운 열대 식물의 모습, 의정부 지국 송호금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네, 겨울로 접어들면서 문을 닫았던 열대 온실이 3개월 만에 오늘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열대 온실에서 미리 만나는 봄소식, 함께 보시죠.

바깥에는 한파 경보가 내려졌지만, 온실 안에는 풀꽃 냄새가 가득합니다.

섭씨 27도, 하늘을 찌르는 열대 식물이 계절을 잊게 만듭니다.

온실에는 3천여 종에 이르는 꽃과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하늘을 찌르는 야자수와 바나나 나무, 머리 가득 붉은 댕기를 드리운 것은 아칼리파라는 열대 식품입니다.

아가베 나무, 50년 또는 100년에 한 번 꽃을 피우고는 곧 죽게 되는데 그때 떨어지는 수액이 아가베 시럽입니다.

[임연진/국립수목원 임업연구사 : 추운 겨울이니까요. 열대식물을 관람하면 겨울에도 푸릇푸릇한 정경을 보실 수가 있고요. 그리고 열대식물에 대해서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알려 드리려고…]

사막에서 자라는 선인장과 다육식물도 만날 수 있습니다.

숲 해설가가 열대식물의 특성과 관리법을 알려주는 숲 해설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됩니다.

열대 온실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5회 무료로 개방되는데, 오는 11월까지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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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는 설 연휴 기간 동안에 공영주차장 40곳을 무료 개방합니다.

이에 따라 연휴 기간인 6일부터 10일까지 시청 주차장을 비롯해서 덕양구청과 일산동구청, 지하철 환승주차장 등 마흔 곳의 공영주차장이 무료개방됩니다.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서 실시간 교통정보를 안내하는 교통정보센터도 비상근무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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