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대선의 풍향계이자 첫 관문인 아이오와 경선에서 민주당은 힐러리 클린턴 후보, 공화당은 테드 크루즈 후보가 간발의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공화당에선 43% 이상 개표가 된 12시 현재 테드 크루즈 텍사스주 상원 의원이 득표율 29%로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막말 선거운동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3% 포인트 뒤진 2위입니다.
민주당의 경우 63%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힐러리 클린터 후보가 득표율 51%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2위 버니 샌더스 후보는 2% 포인트에 뒤져 있습니다.
각 후보들은 민주당 52명, 공화당 30명으로 할당된 아이오와 주 대의원들을 득표율에 따라 나눠 갖습니다.
이 대의원들은 올여름 각 당 전국 전당대회에 참석해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합니다.
아이오와의 대의원 수는 많지 않지만, 이곳의 승자가 최종 대선 후보로 결정된 경우가 60% 이상이었던 만큼 미국 언론들은 크루즈와 클린턴의 선두 질주에 적지 않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위를 달리고 있는 공화당의 트럼프, 민주당의 샌더스 후보의 득표율도 만만치 않아 1위 후보들도 아직 안심할 수 없습니다.
오는 9일 열리는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의 경우 각 당의 당원들만 참여했던 아이오와와 달리 비당원 일반인들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아이오와에 이어 뉴햄프셔의 승자까지 가려지는 다음 주가 되면 양당의 대선 후보는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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