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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삼성화재 3연패 '수렁'…PO 진출 위태

<앵커>

프로배구에서 4위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에 져서 3연패에 빠졌습니다. V-리그 출범 후 한 번도 빠짐 없이 챔피언전에 올랐던 삼성화재가 포스트시즌 진출조차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화재는 주포 그로저의 위력적인 강타를 앞세워 내리 두 세트를 따내 손쉽게 승점 3점을 챙기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했던 변수가 생겼습니다.

3세트부터 그로저가 종아리 통증 때문에 코트와 벤치를 오가며 제 몫을 하지 못했고, 그 사이 얀 스토크와 전광인을 앞세운 한국전력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마지막 5세트 들어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그로저가 평소 같은 해결사 역할을 하기는 무리였습니다.

삼성화재는 결국 3대 2로 역전패했습니다.

3연패에 빠진 삼성화재는 3위 대한항공과 승점 차를 8점에서 7점으로 고작 1점 좁히는 데 그쳤습니다.

3위와 4위 간의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경우에만 준플레이오프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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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에서는 최하위 인삼공사가 2위 현대건설을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주포인 외국인 선수 헤일리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끈끈한 수비와 국내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3대 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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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에서는 선두 우리은행이 신한은행을 꺾고 4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2로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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