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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DC 센터장 "지카 바이러스 미국 내 확산 가능성 낮다"

선천성 신생아 기형을 유발한다고 알려졌지만, 치료약이나 백신이 없는 지카 바이러스가 미국에서는 광범위하게 확산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의 토머스 프리든 센터장이 전망했습니다.

프리든 센터장은 CNN에 보낸 기고문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번져가려면 "그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특정한 종의 모기와, 인구밀도가 높으면서도 위생조건이 열악한 공동체라는 두 가지 조건이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국에서 지카 바이러스 문제가 커질 만한 지역과 관련해 그는 "불행하게도 푸에르토리코와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는 많은 감염사례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감염된 채 귀국하는 미국인 여행자도 분명히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프리든 센터장은 미국 보건부는 물론 관련 민간업계에서도 "진단시약이나 치료제, 백신 개발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ABC뉴스의 집계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는 임신부 4명을 포함해 36명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지난 15일 미국 하와이에서는 지카 바이러스 때문에 소두증 신생아 1명이 태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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