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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드롬의 주인공' 조성진, 금의환향…내일 첫 공연

<앵커>

지난해 10월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조성진 씨의 당시 연주 장면입니다. 다시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데요, 신드롬의 주인공이 내일(2일) 우승 뒤 처음으로 국내 관객과 만납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공항 문이 열리고 조성진 씨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플래시가 터지자 어색한 듯 쑥스러운 미소를 짓습니다.

서둘러 발걸음을 옮겨 도착한 곳은 기자간담회장, 내일 있을 '쇼팽 콩쿠르 우승자 갈라 콘서트'를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조성진/쇼팽 콩쿠르 우승자, 피아니스트 : 콩쿠르 끝나고 처음 한국에서 하는 무대인 만큼 굉장히 기대도 되고 설레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콩쿠르가 끝난 지 넉 달이 됐지만, 조성진 신드롬은 여전합니다.

내일 공연은 당초 저녁 한차례가 예정됐지만 뜨거운 예매 열기 덕분에 낮 공연이 추가됐고 티켓은 순식간에 매진됐습니다.

조 씨와 전속 레코딩 계약을 맺은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관계자도 조 씨에 대한 큰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우테 페스케/도이치 그라모폰 부사장 : 조성진 씨의 연주는 시적이며 섬세하면서도 동시에 엄청난 힘이 느껴집니다.]

[조성진 : 아직 만 21살인데, (피아니스트로서) 지금 이제 막 시작했다고 생각을 하고요.]

2박 3일의 짧은 내한 일정이 끝나면 조성진 씨는 다시 유럽으로 돌아가 새 앨범을 녹음하는 등 세계무대에서의 활동을 이어갑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정상보, 영상편집 : 최은진, VJ : 오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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