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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체제 선택

<앵커>

이번 총선에서 누구를 당의 얼굴로 내세울 것인가? 고심하던 국민의당이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 체제를 선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제공약의 큰 그림을 제시했습니다.

야권 소식은 정영태 기자가 준비했습니다.

<기자>

국민의당은 안철수, 천정배 의원이 공동으로 대표를 맡고 상임 대표는 안 의원이 하기로 했습니다.

선거대책위원장은 김한길 의원과 두 대표가 함께 맡되 김 의원이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선거를 총지휘하기로 했습니다.

안 의원을 얼굴로 내세우되 당의 권력은 안·천·김이 나눠 갖는 구조입니다.

국민의당은 또 공정한 경제구조로 불평등을 해소한다는 안 의원의 공정성장론을 경제 정책의 기본으로 채택했습니다.

[안철수/의원 : (개인도 기업도) 개천에서는 용이 나지 않는 이 구조를 깨고 개천에서 용이 나는 구조로 만들어야 된다는 겁니다.]

더불어 민주당도 총선 경제정책 기조로 불평등 해소와 경제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더불어 성장론을 제시했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경제민주화론과 문재인 전 대표의 소득주도 성장론, 정세균 의원의 분수 경제론을 결합한 겁니다.

[정세균/더불어민주당 의원 : (더불어 성장론은)불평등 해소와 경제성장을 동시에 이루는 성장모델이며 내수와 수출을 동시에 발전시키는 성장전략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양측이 나란히 성장론을 제시하고 나선 건 야당이 성장보다는 분배에만 신경 쓴다는 인식을 깨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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