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유일호 "제대로 일할 수 있게 해달라" 입법 호소

<앵커>

정부는 1월 임시 국회 폐회를 앞두고 주요 경제 법안 처리를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일단 입법을 통해 일을 할 수 있도록 한 뒤에 나중에 결과로 평가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13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이어 오늘(1일)은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대국민, 대국회 호소에 나섰습니다.

유 부총리는 구조개혁의 성패는 입법에 달려 있다면서 구조개혁을 완성하고 경제 활력을 회복할 수 있게 노동관련법과 경제활성화법을 처리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유일호/경제부총리 :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과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국회가 도와주십시오. 마음껏 일한 후에 그 결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십시오.]

청와대도 나섰습니다.

입법이 제때 되지 않으면 경제살리기와 경제활성화를 위한 모든 정책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종범/청와대 경제수석 : (법안 처리가 안 되면) 여러 가지의 성과들도 물거품 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우리 경제의 온기는 냉골로 바뀌게 되어서 결국 우리나라의 곳간도 위협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법안 처리가 또다시 지연되면 그만큼 국민 경제가 활력을 찾을 골든 타임을 놓칠 수 있다고 야당을 압박했습니다.

입법이 무산된 채 1월 임시 국회가 문을 닫을 가능성이 커지자, 청와대와 정부가 총력전에 나선 겁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핵심 법안 처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박영일, 영상편집 : 이정택)     

▶ '원샷법' 법사위 통과…급히 방향 튼 야당의 속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