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용담동 한 주택에 세들어 사는 강 모(45)씨는 1일 오전 9시 30분께 집에 오자마자 말을 잇지 못한 채 오열했습니다.
8시간 전인 오전 1시 45분께 집에 불이 나 아내인 김 모(28)씨가 숨진 것입니다.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외출한 사이 이 같은 끔찍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2010년 아내는 양쪽 다리가 마비되는 사고로 장애인 등록을 하는 등 몸이 불편해 남편 강 씨가 살림을 도맡았습니다.
같은 주택에 사는 이웃들은 이들 부부의 생활형편이 넉넉지 않았고 남편이 건설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해 번 돈으로 장을 봐 음식을 사오며 아내를 돌봐왔다고 전했습니다.
이날도 귀갓길에 동네 편의점에 들려 아내와 나눠 먹을 음식을 사 들고 왔지만 뒤늦게 억장이 무너지는 현실과 마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씨가 휠체어에 의지해야만 하는 지체장애인이었기에 화재가 나도 제대로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시신으로 발견된 당시 10㎡ 남짓한 안방 문 바로 옆 간의 침대에서 반대편 창문 쪽 이동, 웅크린 채 있었습니다.
김 씨가 숨져 있던 방에는 전화기도 있었으나 순식간에 퍼진 연기에 도움을 요청하지 못한 것으로 소방 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화재 신고도 불을 감지한 경보기가 울리면서 옆 가구 세입자가 119 소방당국에 신고하면서 가능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10분여 만에 불을 껐지만 김 씨가 있던 안방은 모두 타버린 뒤였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인 이들이 세들어 사는 곳은 지난해 12월 연세 250만원을 내 입주한 곳으로 그마저도 3월까지는 방을 비워줘야 할 막막한 상황이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 가능성은 낮으며 안방의 전기 배선 등에서 누전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사진=게티 이미지)
8시간 전인 오전 1시 45분께 집에 불이 나 아내인 김 모(28)씨가 숨진 것입니다.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외출한 사이 이 같은 끔찍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2010년 아내는 양쪽 다리가 마비되는 사고로 장애인 등록을 하는 등 몸이 불편해 남편 강 씨가 살림을 도맡았습니다.
같은 주택에 사는 이웃들은 이들 부부의 생활형편이 넉넉지 않았고 남편이 건설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해 번 돈으로 장을 봐 음식을 사오며 아내를 돌봐왔다고 전했습니다.
이날도 귀갓길에 동네 편의점에 들려 아내와 나눠 먹을 음식을 사 들고 왔지만 뒤늦게 억장이 무너지는 현실과 마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씨가 휠체어에 의지해야만 하는 지체장애인이었기에 화재가 나도 제대로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 씨가 숨져 있던 방에는 전화기도 있었으나 순식간에 퍼진 연기에 도움을 요청하지 못한 것으로 소방 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화재 신고도 불을 감지한 경보기가 울리면서 옆 가구 세입자가 119 소방당국에 신고하면서 가능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10분여 만에 불을 껐지만 김 씨가 있던 안방은 모두 타버린 뒤였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인 이들이 세들어 사는 곳은 지난해 12월 연세 250만원을 내 입주한 곳으로 그마저도 3월까지는 방을 비워줘야 할 막막한 상황이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 가능성은 낮으며 안방의 전기 배선 등에서 누전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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