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센카쿠열도 등 중국과 영유권 갈등을 빚는 동중국해 인접 난세이제도에 항공전력을 중심으로 한 전력 증강에 나섰다고 미국의 군사전문지 디펜스뉴스가 현지 시간으로 어제 보도했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일본 남부에서 대만 북부에 이르는 길쭉한 난세이 제도에 대한 위협에 더욱 효율적으로 대처하려고 기본전력을 남진시키는 것을 시사한다고 디펜스뉴스는 풀이했습니다.
이 매체는 일본 항공자위대가 최근 오키나와 나하 기지 F-15 전투기 배치 대수를 기존의 20대에서 40대로 늘리고, 이를 담당하는 제9 비행단도 발족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나하기지에서의 전투기 긴급발진은 441차례로 중국이 동중국해 일대에 방공식별권을 설정하기 전인 2012년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했다고 디펜스 뉴스는 덧붙였습니다.
일본 군사 전문가인 영국 워릭대학의 크리스토퍼 휴즈 교수는 "항공자위대 전력을 규슈와 오키나와 쪽으로 남진시킨 것은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진격에 맞서려는 의도"라고 풀이했습니다.
그랜드 뉴스햄 일본전략연구포럼 선임연구원도 동중국해 방면으로 항공자위대 전력을 이동한 것은 중국 항공기의 수시 침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점에서는 바람직하다고 평가하고, "항공자위대가 센카쿠 열도에 인접한 다른 도서에도 전투기들을 전방배치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日 항공자위대, 남방배치 본격화…난세이제도 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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