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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첫 스텔스기 'X2'로 국제방산시장에 본격 명함

日 첫 스텔스기 'X2'로 국제방산시장에 본격 명함
일본이 최종 완성을 눈앞에 둔 스텔스 전투기 '선진기술실증기'(先進技術實證機·X2)로 국제 방위산업 시장에 본격적으로 명함을 내민다.

1일자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X2의 스텔스 기술 등은 구미에서도 주목하고 있어 X2를 통해 일본 방위산업의 사업 기회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적었다.

지난달 28일 기체 공개에 이어 이달 중 첫 시험 비행을 앞둔 X2는 일본 220개 기업이 제작에 참가한 일본 중공업 및 소재기술의 결정체다.

작으면서도 기동력이 뛰어나 급상승 및 하강을 가능하게 하는 엔진(IHI가 개발), 특수 복합재료 및 동체 형상을 통해 구현한 스텔스 기능 등에 구미 각국도 주목하고 있다고 닛케이는 소개했다.

닛케이의 취재에 응한 방위장비청의 미래전투기프로젝트 매니저 도이 히로후미(土井博史) 씨는 X2가 미국산에 비해 "내열 소재와 레이더의 반도체 소자 등이 우수하다"고 자평했다.

또 엔진을 공급한 IHI의 나쓰무라 다다시(夏村匡) 방위시스템사업부 개발부장은 "세계 속에서 경쟁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이 있다"고 말했다.

일본 방위성은 2018년까지 일본에서 독자적으로 스텔스기를 개발할지 국제 공동개발에 참여할지를 결정한다.

국제공동개발에 참여하더라도 X2를 통해 선보일 일본의 기술력은 세계시장에서 사업기회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닛케이는 내다봤다.

7년에 걸쳐 약 400억 엔(3천974억 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X2는 미쓰비시중공업이 주 개발자로 참가했고 주날개와 꼬리 날개는 후지중공업, 조종석 주위는 가와사키중공업이 각각 맡았다.

국산화율이 90% 이상이다.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은 2014년 4월, 무기와 관련기술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해온 '무기수출 3원칙'을 전면 개정, '방위장비 이전 3원칙'을 만들었다.

이를 계기로 일본 정부는 무기 수출을 통해 방위산업을 육성하고 국제 무기 공동개발에 적극 참여하는 쪽으로 정책을 전환했고, 그 흐름 속에 지난해 10월 방위성의 외청으로 방위장비청을 출범시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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