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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수도 연쇄 폭탄 테러…IS "우리 소행"

<앵커>

시리아 수도에 있는 시아파 성지에서 연쇄 폭탄 테러가 일어나 적어도 예순 명이 숨졌습니다. 이슬람 무장세력 IS가 자신들의 범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는데 2년 만에 열린 시리아 평화회담에까지 불똥이 튀고 있습니다.

카이로 정규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건물을 집어삼킬 듯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현지시간 어제(31일) 오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남부의 시아파 성지 인근에 3차례 폭탄테러가 벌어졌습니다.

폭탄을 실은 트럭이 버스정류장에 돌진했고 폭발현장에 모인 사람들 틈에서 2명의 테러범이 자살폭탄을 벌였습니다.

연쇄 테러로 적어도 60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 중 25명은 이 지역을 관할하던 시아파 민병대원입니다.

[시리아 다마스쿠스 주민 : 이래선 안 됩니다. 신이 테러범을 용서하지 않을 겁니다. 우리는 이겨 낼 겁니다.]

수니파 무장세력 IS가 자신의 소행임을 주장했습니다.

불똥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시리아 평화회담으로 튀고 있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비난의 화살을 반군측에 돌렸습니다.

[바샤르 알 자파리/시리아 유엔대사 : 이번 테러는 평소 테러에 맞서는 것처럼 보여온 정치세력(반군)과 테러리즘의 연관성을 확인시켰습니다.]

반군 역시 정부군이 반군지역에 대한 봉쇄를 풀지 않으면 회담에서 철수하겠다고 맞서 2년 만에 열린 평화협상은 난항이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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