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인터넷 기업 구글이 태양광으로 작동하는 무인비행체 드론을 공중에 띄워 차세대 이동통신용 전파신호를 지상에 쏘아 주는 계획을 시험 중이라고 영국 일간지 더 가디언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미국 뉴멕시코 주에 있는 스페이스포트 아메리카에서 이런 비밀 시험을 하고 있으며, 이 실험에 '스카이벤더'라는 암호명을 붙였습니다.
구글은 지난해 여름에 5세대 이동통신용 송수신 장치를 몇 개 개발해 복수의 드론과 함께 테스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글은 드론을 이용해 28 기가헤르츠 대역의 극고주파를 쏴, 현재 쓰이는 4세대 LTE의 최대 40배인 초당 기가비트 수준의 속도로 데이터 전송을 하는 방법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항공사 격납고 일부를 하루 천 달러씩 주고 임시로 쓰고 있으며, 근처 우주비행작전센터에 자체 비행관제센터를 설치했습니다.
구글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 FCC로부터 올해 7월까지 뉴멕시코에서 이 시험을 계속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습니다.
더 가디언은 관련 법에 따라 공공기록 열람 신청을 해 이런 정보가 담긴 문건을 입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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