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승용차를 타고 혼자 장을 보던 여성을 납치하려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8일 오후 4시 20분쯤 부산 해운대의 한 대형 할인점에서 38살 김 모 씨를 흉기로 위협해 납치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황씨는 할인점 주차장에 몰래 숨어있다가 김씨가 쇼핑한 물건을 차에 싣고 문을 잠그지 않은 채 카트를 반납하러 간 사이 뒷좌석에 몰래 올라 탔습니다.
이후 김씨가 이상한 눈치를 채고 뒤를 돌아보자 황씨는 칼과 노끈을 꺼내 김씨를 위협했습니다.
하지만 황씨는 김씨가 차를 버리고 달아나면서 범행에 실패했고, 할인점으로 돌아가 미리 준비해둔 차를 몰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주차장 CCTV와 차량용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해 이틀만에 황씨를 붙잡았습니다.
황씨는 주식 투자로 큰 손실을 본 후 월급까지 압류당하자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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