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조직 '이슬람국가'에 들어가려 자신의 18개월 아들과 함께 시리아를 방문했던 영국인 여성이 유죄 평결을 받았습니다.
타리나 샤킬은 테러 행위를 조장하고 IS에 가입한 혐의로 기소돼 유죄 평결을 받았다고 AP 통신과 영국 BBC 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경찰에 따르면 샤킬은 2014년 10월에 18개월 된 아들을 데리고 터키를 거쳐 시리아로 들어간 이후 3개월 동안 시리아에 머물렀습니다.
샤킬은 지난해 2월 귀국하자마자 테러 관련 혐의와 아이를 방치한 혐의 등으로 체포됐으며 현재 아이는 사회 보호 시설에 보내졌다고 수사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영국 웨스트미들랜즈 경찰 마커스 빌은 "샤킬은 영국을 떠날 때 명백한 의도가 있었고 영국으로 돌아와서는 실질적인 위협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또 샤킬이 영국을 떠나기 전 트위터를 통해 수차례 테러 행위를 촉구하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샤킬의 휴대전화에서는 샤킬이 IS 두건을 두른 채 무기를 든 사진과 IS 깃발 아래 서 있는 사진 등이 발견됐습니다.
샤킬의 아들이 큰 소총 옆에서 웃는 사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샤킬은 법정에서 "엄격한 이슬람 율법을 따르고 싶어서 시리아에 갔을 뿐"이라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샤킬은 IS에 대원으로 가입한 혐의로 기소된 최초의 영국 여성입니다.
18개월 아들 데리고 IS 들어간 英여성 유죄 평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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