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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바이러스 비상'에 오바마·호세프 통화…"백신 개발 협력"

'지카바이러스 비상'에 오바마·호세프 통화…"백신 개발 협력"
소두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지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백신 개발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브라질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전화통화를 하고 지카 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위한 고위급 실무그룹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백악관은 "두 정상이 이해를 증진하고 연구를 진전시키며 백신을 비롯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기술 개발을 촉진하는 데 공동 노력이 중요하다고 동의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도 전했습니다.

앞서 브라질 보건부 산하 위생감시국의 자르바스 바르보자 국장은 브라질과 미국이 지카 바이러스 백신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르보자 국장은 위생감시국이 미국 국립보건원과 접촉하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마르셀루 카스트루 브라질 보건장관은 지카 바이러스의 대유행 가능성을 인정했습니다.

카스트루 장관은 "브라질은 전 세계가 우려하는 전염병의 위험에 직면했다"면서 "아직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우리에게 남은 일은 모기 번식을 막는 것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브라질 정부는 방역요원과 군 병력을 동원해 '이집트 숲 모기' 박멸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수도 브라질리아에서는 통령궁과 정부 청사 등 공공기관 건물에 대해 전면적인 방역 작업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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