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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플러그 어댑터 감전 위험 '리콜'…한국도 포함

<앵커>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충전할 때 사용하는 전원 플러그 어댑터가 감전의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애플사가 리콜에 나섰는데 우리나라에서 팔린 제품도 리콜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애플 미국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플러그 앞부분이 분리돼 전원콘센트에 꽂혀 있습니다.

이 사진을 올린 사람은 철심이 그대로 노출돼 감전될 뻔한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애플은 드문 경우 플러그 어댑터가 파손돼 감전 위험이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12건의 사례가 파악됐다면서 리콜을 발표했습니다.

리콜 대상은 한국과 유럽, 호주 등에서 2003년부터 2015년까지 맥북과 아이폰, 아이패드와 함께 제공된 플러그 어댑터입니다.

문제의 플러그 어댑터에는 이처럼 내부에 4∼5자리 글자가 표시돼 있거나 아무 글자도 적혀 있지 않습니다.

알파벳 세 글자로 지역 코드가 표시된 제품과 납작한 육각 기둥 모양의 USB 전원 어댑터는 리콜 대상이 아닙니다.

애플코리아 측은 리콜에 착수했습니다.

[애플 AS 직원 : 다 교체를 새로 해 드리라고 내려왔어요. (사람들 많이 왔었나요?) 네, 많이 왔어요.]

애플은 지난 2008년과 2014년에도 미국과 유럽 등에서 전원 어댑터 문제로 리콜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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