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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축구 한일 결승전…"무조건 이긴다"

<앵커>

오늘(30일) 밤 우리 축구대표팀이 일본과 올림픽 최종예선 결승전을 치릅니다. 우리 선수들은 투지를 내세워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입니다. SBS가 오늘밤 11시부터 생중계합니다. 

도하에서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일본을 꺾고 동메달 신화를 썼던 선배들의 이어 4년 뒤 올림픽팀 후배들이 우승컵이 걸린 한일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결승 상대가 '라이벌' 일본이라 부담스러울 만도 하지만 태극전사들은 강한 자신감과 투지로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박용우/올림픽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일본 선수들보다 한 발짝 더 뛴다는 마음으로 준비할 생각입니다.]

신태용 감독은 선수비 후역습에 능한 일본에 대비해 맞춤형 전술을 준비했습니다.

미드필드부터 강하게 압박하고, 수비를 두텁게 하기 위해 마지막 훈련까지 수비 전술을 점검했습니다.

특히 부상자 없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결승전에 나서게 됐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신태용/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컨디션에 문제 있는 선수가 아무도 없어서 감독 입장에서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방심은 없어야 하고 본선 진출의 환희도 잠시 잊어야 합니다.

운명의 한일전 승리팀 만이 우승컵과 자존심을 모두 가져갈 수 있습니다.

대회 3·4위전에서는 이라크가 연장 접전 끝에 홈팀 카타르에 2대 1로 역전승을 거두고 한 장 남은 마지막 리우행 티켓을 가져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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