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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뒤통수에 강력 서브!…웃음폭탄 배구 코트

<앵커>

올 시즌 프로배구에서는 치열한 순위 경쟁과 함께 재미있는 장면들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터치아웃 되는 볼을 광고판과 기록원 테이블까지 훌쩍 뛰어넘어 기어이 살려냅니다.

OK 저축은행 리베로 정성현이 만들어낸 이 장면은, 지난주 국제연맹 SNS에도 소개돼 조회 수 17만 회를 넘길 정도로 화제가 됐습니다.

넘고, 넘고, 또 넘고, 올 시즌 엔드라인과 광고판 사이 간격이 좁아지면서 이런 허슬 플레이가 유난히 많아졌는데, 그래도 부상은 조심해야 합니다.

발로 받아내는 '발 디그'는 기본이고,

[쫓아갑니다. 최부식!]

축구 선수 뺨치는 묘기도 나왔습니다.

[믿을 수 없는 수비가 나왔습니다. 제가 최부식 선수 '한 축구' 하는 건 알거든요.]

블로킹도 꼭 손으로만 하는 건 아닙니다.

[아, 지금 이마로 블로킹을 해버렸습니다.]

피구가 아니라 배구입니다.

후위 공격을 하려고 미리 움직이다가 상대 서브를 쫓아가서 맞은 꼴이 됐습니다.

애꿎은 동료 뒤통수에 강서브를 날린 선수도 민망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지석아, 봐라.]

급하게 작전 지시하다 손가락으로 제자의 눈을 찌른 감독은 미안한 마음에 머리를 쓰다듬어줍니다.

선수들의 열정과 팬들의 환호가 어우러지면서 배구 코트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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