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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北 2주 내 발사 가능"…日 "요격 명령"

<앵커>

어제(28일) 일본 교도통신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보도했는데, 그러나 당장은 아닐 것 같다는 분석이 미국 쪽에서 나왔습니다. 모든 준비를 끝내 놓고 발사 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입니다.

워싱턴 김우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가 지난 25일 촬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위성사진입니다.

발사대 주변에 사람이 오가고 현장도 말끔하게 정리를 마친 상태입니다.

하지만 1주일 내 발사할 정도로 임박한 단계는 아니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미국 언론들은 2주 안에 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음 달 16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생일을 전후해 발사할 것이란 관측도 있습니다.

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이 아닌 우주발사체나 위성을 발사했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은하 3호 발사처럼 발사 계획을 국제사회에 사전 통보할 공산이 크다는 겁니다.

하지만 미국은 위성을 쏴도 결국 대륙간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하는만큼 UN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는 입장입니다.

[어니스트/백악관 대변인 : 북한은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된 국제 의무를 준수해야 합니다.]

일본은 북한 미사일이 영공에 들어올 경우 곧바로 요격하도록 자위대에 명령을 내렸습니다.

한미일 외무장관도 전화통화를 갖고 관련 정보를 교환하며 긴밀히 대응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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