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전처 집 유리창 깨고 시너 세례…범행 후 음독 시도

전처 집 유리창 깨고 시너 세례…범행 후 음독 시도
이혼한 전 부인의 집에 찾아가 유리창을 깨고 시너를 던져 경찰의 추적을 받던 60대가 자택에서 음독자살을 시도해 위중한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69살 진모 씨는 어제 오후 8시 50분쯤 기장군에 있는 전처 A씨의 전원주택에 몰래 침입했습니다.

당시 집에는 A씨와 동거남 48살 B씨가 함께 있었습니다.

진씨는 주택 창문을 둔기로 깨고 미리 준비한 18리터짜리 시너 2통을 거실에 던졌습니다.

놀란 B씨가 몽둥이를 들고 밖으로 뛰어나와 진씨를 제압하려고 하자 진씨는 손에 들고 있던 휘발유를 B씨 얼굴에 뿌리고 달아났습니다.

B씨는 양쪽 눈이 잘 보이지 않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진씨의 얼굴을 봤다는 신고를 받고 검거에 나섰다가 오늘 오전 11시쯤 경남 양산의 한 농막에서 제초제를 먹고 쓰러진 진씨를 발견했습니다.

진씨는 병원에 옮겨졌지만,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15년 전 이혼을 했고 최근에는 만난 적이 없다고 피해자들이 진술해 어떤 이유로 범행했는지 알 수 없다"면서 "의식을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