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은행은 오늘(29일)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 주재로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찬성 5명, 반대 4명으로 마이너스 금리 도입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은행은 오늘 기준금리를 -0.1%로 내렸습니다.
일본은행은 지금까지 민간 은행의 예금에 대해 연 0.1%의 이자를 지급했지만 앞으로는 0.1%의 수수료를 받게 됩니다.
이번 조치로 은행 대출 증가와 금리 하락, 엔화 약세 촉진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또 일본은행은 2016회계연도 물가 전망을 '1.4% 상승'에서 '0.8% 상승'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장기국채 매입을 통한 양적 완화는 연간 80조 엔, 약 803조 원 규모로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원유 가격 약세와 중국 경기 둔화로 세계 경제의 장래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일본 국내 경기와 물가도 부진에 빠질 우려가 커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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