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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아프간서도 소년병훈련소 운영…훈련 동영상 공개

IS, 아프간서도 소년병훈련소 운영…훈련 동영상 공개
▲ 이라크 북부 모술 근처의 IS 소년병 훈련소 모습(AP=연합뉴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소년병들을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훈련소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테러 관련 전문 온라인 매체인 '더롱워저널'(TLWJ)은 IS의 아프간 지부(호라산)가 동부 낭가하르주에서 '성전'에 투입될 소년병 양성 훈련소를 운용하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칼리프 기지의 소년병들"(Cubs of the Caliphate Camp)라는 제목의 홍보용 훈련 동영상을 분석한 결과 호라산이 아프간 내에서 운용하는 다른 두 훈련소와 달리 규모가 적은 이 훈련소는 소년병 양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AK 소총 조작법과 소부대전술훈련 등을 전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번 동영상을 통해 알카에다, 탈레반 등과 주도권 다툼을 벌여온 호라산이 소년병 양성 전문 훈련소를 운영한다는 사실이 공개적으로 처음 밝혀진 셈이라고 TLWJ는 강조했다.

IS는 이라크 북부 모술 등 점령지에서 소년병 양성소를 운영해왔다.

호라산은 파라주와 헬만드주에서 잇따라 패전하면서 주 근거지를 낭가하르주로 옮겼으며, 이곳을 중심으로 적어도 소년병 양성 전문 훈련소를 포함해 적어도 3개 훈련소를 설치해 운용해왔다.

그러나 이 훈련소에 입소한 소년병들의 연령대와 출신 등에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앞서 아프간 톨로뉴스는 나토군 무인기 공습으로 호라산 책임자인 하피즈 사이드 등 11명이 숨졌다고 보도바 있다.

사이드는 파키스탄탈레반(TTP) 지휘관 출신으로 TTP 대변인을 지냈으나 2014년 TTP를 탈퇴하고 나서 호라산 책임자로 지명됐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도 IS가 1천600명의 전투원을 보유하고 수도 카불 동남쪽의 낭가하르 주에서 적어도 4개의 점령지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호라산은 공개 참수와 외국인에 대한 철저한 쿠란 교육, 약탈 등 이라크와 시리아 내 IS와 똑같은 잔혹함으로 지역을 지배하고 있으며, 잔혹 행위를 담은 동영상들을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잔인함도 닮았다고 더타임스는 덧붙였다.

지난 13일 낭가하르주 잘랄라바드의 파키스탄 영사관 부근에서 발생해 10명의 사망자를 낸 자살폭탄테러도 호라산의 소행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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