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열린 한 결혼식장에서 신랑 신부를 위해 하객들이 준비한 특별 공연이 화제입니다.
지난 15일 오클랜드에서 열린 알리야와 벤자민 암스트롱의 결혼식에서 부부의 친척과 지인 등 이 마오리족의 ‘하카’(Haka)를 선보였습니다.
‘하카’는 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족의 용사들이 상대 부족에게 자신들의 힘을 과시하고자 추던 춤이었지만, 현재는 특별한 사람을 위한 축하와 환영의 의미를 담은 춤으로 변화했습니다.
친구들의 깜짝 공연에 감동을 받은 신부는 결국 눈물을 보였고, 이내 부부는 하카 춤에 함께 동참했습니다. 신부 알리야는 “그들에게도 사랑과 존경을 표하고 싶어서 하카에 동참했다”고 전했습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김수지 / 편집 : 박선하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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