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바둑 프로그램을 상대로 99.8%의 승률을 자랑하는 인공지능과 10여년째 세계 챔피언 자리를 지키는 바둑 천재.
인공지능(AI) 컴퓨터 '알파고'와 우리나라 이세돌 9단이 오는 3월 서울에서 '12억짜리' 대국을 펼친다는 소식에 국내 온라인에서는 인간의 승리를 점치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jae1****'는 "'쎈돌'(이세돌)이 100% 인공지능을 이긴다에 한 표"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포털의 아이디 'unir****'는 "바둑을 아는 사람은 이미 뻔한 승부임을 안다"면서 "12억을 이렇게 쉽게 벌다니 이세돌은 운도 좋다"고 거들었습니다.
알파고가 최근 꺾은 유럽 챔피언 판후이 2단과 이세돌 9단의 실력 차이가 크다는 점도 이세돌 승리를 기대하게 했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gree****'는 "이세돌 선수와 유럽 챔피언의 수준 차이는 국가대표와 사회인 수준"이라면서 "컴퓨터가 사람을 이기려면 아직 멀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이세돌 승리를 확신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트위터 아이디 'ultranomad1'는 "이세돌과의 대전까지는 두 달이 남았다"면서 "그 사이 알파고는 연습대국을 인간이 이십 년간 둬봐야 할 만큼 많이 둘 수도 있고, 그만큼 성장하지 않을까 싶은데 두 달을 너무 간과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천재 바둑기사 최택이 등장했던 점을 활용한 재치 넘치는 댓글도 속속 올라왔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gmfm****'는 "이세돌 구단이 이겼으면 한다"면서 "컴퓨터가 인간을 이긴다면…택아, 어디 있니"라는 댓글을 달아 많은 누리꾼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waak****'도 "최택 9단 등판하라"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알파고는 구글 자회사인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가 개발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인공지능-바둑천재 대결…"쎈돌이 이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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