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칼퇴근이 뭔가요? 어떻게 하면 할 수 있는 건가요?
디자인 회사 다니던 한 20대 여성은 한국의 야근 문화 때문에 너무 힘들었는데, 영국으로 직장을 옮기면서 삶의 여유가 뭔지 알게 됐다고 말합니다.
또 한 20대 남성은 두바이의 한 기업에 들어갔는데 5시에 칼퇴근을 하고도 한국에 비해 두 배 정도의 연봉을 받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 돌아올 생각이 없다고 말합니다.
이 두 사람은 야근과 긴 근무시간을 피해서 외국에 간 건데요, 이 얘기 들으니까 뭔가 아침에 기분이 조금 다운되시죠.
국내 100개 기업, 4만 명의 직장인이 얘기하는 우리나라 노동의 현주소를 알아봤습니다. 주 5일 동안 평균 2.3일 야근 그러니까 평일에 절반은 야근한다는 건데요, OECD 회원국 평균보다 주당 6.8시간 더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평균 근로시간은 OECD 회원국 중 두 번째로 길지만, 노동생산성은 65%에 불과했습니다.
아주 비효율적이란 얘기인데요, 지난 화요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선 '중장기 경제 어젠다 추진 전략회의'라는 거창한 이름에 회의가 열렸습니다.
여야 대표는 물론이고 대기업 최고 경영진도 참석했는데 무슨 이야기가 오갔을까요? 모두 불필요한 야근을 없애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야근은 비효율적인 업무 관행이다. 야근을 미덕이라 생각하는 문화가 문제다. 그러니까 이제는 좀 그런 기업문화를 바꿔야 된다는데 모두 동의를 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근본 규칙부터 바꾸고, 이정표를 세워서 주기적으로 발표도 하자면서 개선방안도 함께 내놨습니다. '선진 경제 도약'을 위한 첫 번째 과제로 '야근 없애기'가 거론된 겁니다.
하루아침에 다 바뀔 순 없겠지만, 말뿐인 회의가 아니었길 그래서 저녁이 있는 삶이 보장되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 [카드뉴스] 나는 오늘도 '칼퇴'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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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딸은 아빠를 많이 닮는다는 속설이 있는데요, 이게 맞는 얘길까요? 연예인 부녀 중에도 붕어빵인 경우가 많기는 한데, 그래도 의심스러워서 스브스 뉴스팀이 한번 파고들어 가 봤습니다.
영국에 한 대학교수는 부모의 매력도가 어떻게 유전되는지 연구했는데요, 남녀 학생 200명의 사진과 그들의 부모 사진을 모아서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그 결과 가장 매력적인 부모 10쌍을 먼저 뽑았습니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 태어난 딸 10명의 사진을 합성해 봤는데요, 이렇게 이목구비가 뚜렷한 게 다른 딸들에 비해서 매력도가 높게 나왔습니다.
반면에 가장 매력도가 떨어지는 부모도 10쌍 뽑아서 그들 사이에 태어난 딸의 매력도도 이렇게 합쳐 봤는데요, 앞에 사진가 한번 비교해 보자면, 좀 확연하게 차이가 나긴 하죠.
연구팀은 부모가 모두 매력적일 때 그 딸도 매력적일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렇다면 아들의 경우엔 어떨까요? 똑같은 실험을 해봤는데 부모의 우월한 외모를 물려받을 확률이 딸에 비해서는 낮게 나온 겁니다.
그렇다면 딸의 매력적인 외모는 과연 아빠 엄마 중에 누구의 영향을 더 받는 건가 궁금해집니다. 분석 결과, 정말 속설처럼 아빠로부터 더 많이 물려받는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반면에 다른 의견도 나왔습니다. 일본에 한 간호대학 교수는 사람은 부모의 유전자를 반반씩 물려받기 때문에 어느 한쪽을 닮는다는 건 확률에 불과하다는 말 합니다.
아들보다 딸이 아빠를 더 닮는다는 영국 페렛 교수의 연구도 결국에는 확률의 이야기라는 말입니다. 아, 뭔가 의견이 엇갈려서 복잡하긴 한데요, 어쨌든 딸은 엄마 아빠 예쁜 것만 쏙쏙 골라서 닮았으면 좋겠습니다.
▶ 딸은 아빠 닮는다?…놀라운 연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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