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청년 구직자 만난 박 대통령 "청년에게 희망 줘야"

<앵커>

지난해 청년실업률이 10%에 육박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뉴스가 얼마 전 있었지요?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성된 청년 희망재단에 박근혜 대통령이 찾아가 취업전쟁을 치르고 있는 젊은이들을 만났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의 첫 기부로 시작된 청년희망펀드로 세워진 청년 희망 재단을 찾아갔습니다.

지금까지 1천323억 원이 조성돼, 일자리 매칭과 해외 일자리 개척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어떻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 같으세요?]

[구직대학생 : 특강을 들으면서 직무에 대한 이해라든지, 관심 분야를 좁힐 수 있어서.]

서류 심사 없이 면접을 모두 볼 수 있는 희망재단의 취업박람회로 취직한 첫 신입사원 11명도 만났습니다.

[홍석원/일양약품 신입사원 : 제가 대학교 때 장난으로 '너 나중에 하고 싶은 게 뭐니?' 했을 때 '정규직이 하고 싶다'고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는데….]

[김봉철/일양약품 신입사원 : 면접 한번 보는 게 소원이라고 할 만큼, 서류에서 많은 학생들이 떨어지고, 아파하고.]

박 대통령은 스팩 쌓기 부담을 주는 채용 관행을 바꿔나가고, 청년들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그동안 서류에 써넣을 스펙을 쌓느라고, 청년들이 아까운 시간, 돈을 쓰면서 그러면서도 잘 안 되고, 막상 기업에서는 우리 회사랑 안 맞는다고 해서 매칭이 안 되는 경우도 많지 않았습니까?]

박 대통령은 또 노동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신성장 산업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김세경, 영상편집 : 이정택)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